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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아주 작은 틈에도 터져버리는 둑처럼..시간을 두고 견고하게 다져나가야 한다..
무너져 버린 믿음을 다시 쌓는것은 처음부터 믿음을 쌓는것보다 훨씬 더 힘들고..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조금만 금이가도 터져버렸던 그 때를 생각하게 되니까..
하지만 믿음은 일방통행일 수 없는 법..견고한 둑에 튼튼한 나무가 뿌리를 내려
무너져내릴 수 없는 둑이 될 수 있다면..더 잘 쌓아올릴 수 있게 튼튼한 뿌리가 박혀있다면..
26년전 독일에서 태어났다고 하는데..기억은 전혀 나지 않는다.
항상 이맘때쯤이면 나는 어디론가 가고 싶다는 충동을 많이 느낀다.
어디론가 가고 싶다기 보다..지금의 생활을 탈출하고 싶은 충동..
아무리 만족하고 있더라도..
올해 생일은 여느때보다 훨씬 행복한 생일인것 같다.
소중한 사람들이 옆에 있어서 이기 때문일까..
너무 고맙고 소중한 사람들과 지금의 내 상황이 너무 행복하다..조금 힘들긴 하지만..
나에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들을 또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
28살이 되면..또 어떤 즐거운 생각이 들까?
내가 태어나서 가정 무기력해진 날이다.
다시는 이런날이 없기를 바라며..
날씨 좋은 봄날의 일요일임에도 사무실에 앉아있고.
나의 존재 이유를 처음부터 다시 생각 해 봐야할 처지에 놓여있고.
내가 지금까지 행동해 왔던 것들에 대해 다른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
서로 믿고 의지하고 이해한다는것은 뭘까..
아주 단순화 시키면 바라지 않아도 해주는것 이라고 생각한다.
바라지 않아도 해 준다는것은 말 그대로 바라지 않아도 해주는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내가 배고플때 밥을 달란말을 하지않아도 밥을 주는것"
이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틀린것이다. "내가 배고프게 하지 않는것" 이야말로
바라지 않아도 해 준다는것이다.
이것에는 큰 문제가 있다.
배고프지 않게 해 주면 목마름을 느낀다는것..
사랑은 순서다..
받으려고 하기 전에 먼저 주려고 해야하고,
상대방이 주려고 할때 받으려고 해야 한다.
받고나서 줄께..도 안되고
줘도 안받는것도 안된다.
사랑에 '나'는 없다. 모든게 우리만 있을 뿐..
- 나의 하루..나의 한주..나의 한달..나의 1년..
- 하루하루일상/오늘
- 2006. 3. 25. 00:06
와..아빠가 벌써 60살이구나..
우리보다 아빠가 아빠 나이에 대해 놀랄것 같다.
사실 아빠가 50대가 되었을때는 그냥 별 생각없었는데..
아빠가 40대가 되었을 때 참 어색했던 기억이 난다..
내가 7살때..아빠가 40살이 되었는데..
그뒤로 20년 시간이 흘렀네..
나랑 형이 잘못하면 항상 카펫이 깔려있는 방에서
우리를 혼내던 아빠..
보통 30분정도 혼내는데 집중을 잘 못하는 나는 잘못을 뉘우치기
보다는 카펫에 그려져있는 이상한 문양을 눈으로 따라가며
놀기도 했다.
혼날때마다 아빠속이 썩는다..랑 말로해서 안들으면 개 돼지만도
못하다..라는 말을 들어서 이 말은 생생히 기억난다..
그러고 보니 개도 말은 잘 듣는데..
영화같은 삶을 살아온 아빠..내가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사람..
항상 도전하고 또 이루고야 마는 아빠..
지금도 형이나 나보다 더 욕심도 많고 더 열심히 일하는 우리아빠..
언젠가...병특시작하고 너무 힘들어서 아빠앞에서 소리지르고
울어버렸던 기억이 마음속에 새겨져 있다..
그 때 아빠한테 너무 미안하고 나한테 속상해서..
그 뒤로 의젓해지자..힘든거 티내지 말자고 변하기로 했는데..
우리 아빠! 생신축하드리고 일도 좋지만 몸 건강도 꼭 챙기세요!
항상 막둥이를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가족 모두의 노력이겠지만 이렇게 사랑이 넘치는 가족이어서
너무 다행이야..
아빠 사랑해요..(엄마는 엄마 생일 때 쓸께~삐지지마세용)
막둥이가..아빠 60번째 생일날..
가격보다 이걸 어케 들고다녀야 할지..ㅠㅠ
첫날이라 그런지 수업이 다들 일찍 끝났는데..
교수님들이 4년전과 똑같군..(더 횡성수설해진 교수님도.)
마지막 수업은 사대까지 가야 하는데..쉬는시간은 단 15분..
이학관에서 사대까지 갈 수 있을까..
또 스쿠터를 사야하나..흙흙
조교고 학생이고 너무 어리다...
복학이 아니라 고등학교로 돌아간 기분..
더 비참한건 무슨말인지 하나도 못알아듣는거
(이자식들은 다 알아듣는거 같은데..)
아 괴롭다 주2파에 19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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