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일상/오늘'에 해당되는 글 198

  1. 2010.04.27 우리 딸..
  2. 2010.01.09 정리
  3. 2009.12.04 보여주기
  4. 2009.12.02 잘래..
  5. 2009.12.01 12월이네?
  6. 2009.10.29 9년 그리고..
  7. 2009.10.24 지우 돌
  8. 2009.10.21 좋은꿈
  9. 2009.10.09 다짐
  10. 2009.10.07 언제 어디서 만날지 모른다.

우리 딸..

저녁에 늦게 자서 늦잠자는데 입에 뭔가가 들어온다..

응..? 이건 어제 처가에서 가져온 약과인데..

아침부터 지우가 엄마를 졸라 먹다가 자고 있는 아빠 주겠다고 입에다 들이미는 중이었다..
몇번을 그렇게 먹이더니 흐흐흐..웃는다.

할머니가 와서 더 신났나? 일어나라고 뽀뽀하고 안아주고 난리다.

기분좋게 일어나서 씻고 회사에 가려고 하니 또 뽀뽀를 해주겠단다.
마지막으로 배꼽인사를 받고 아쉬운 눈빛을 뒤로하고 문을 닫는데 맘이 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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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항상 연말이면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가지곤했는데 작년엔 여러가지 이유로 그렇게 하지 못했다.

연초에도 여러가지 일들로 정신이 없다가 이제야 숨좀돌릴수있게 되었다.

몸의 건강과 정신의 여유 그리고 고민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려 노력해야겠다.

올해는 정말 의미있는 일들을 많이해야하기때문에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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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기


방금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쉬운 부분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가장 많은 변화를 보여준 부분이다.

이 작은 파트를 완성하기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수 많은 노력을 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노력은 다른 사람 입장에선 없는거과 같다.

.....써놓고 보니 조금 웃긴데..

여튼 나는 지금 그 파트까지 왔다.

아직 세세한 수정은 남았지만 그정도야~


이제 집에서 일하는건 조금 줄여야겠다...
일이 아니라 내가 좋아서 하는 거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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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래..

다 끝낼려고 했는데 끝이 안나네..후회스럽다..ㅠㅠ
자고 일어나서 한번 더 달리면 끝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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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네?


지우 돌이 지난 뒤로는 시간이 참 빨리 가는것 같다.

요즘 지우는 무척이나 다양한 감정은 배우고, 표현하는 중이다.
까꿍이라는 단어를 정확하게 발음하고..이제 엄마는 알고 발음하는것 같다.

환희와 실망, 행복과 좌절을 '어' 라는 한 음절로 정확하게 표현한다.
말도 다 알아듣는것 같고 못알아듣는말은 쿨하게 무시한다.

아침엔 뽀뽀로 엄마아빠를 깨워야 한다는것도 알고
아빠가 엄마를 독차지 하면 울면서 아빠 머리카락을 잡아당긴다(아주 세게).


.
.


병역특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게 나의 첫 번째 선택이었다면
사업을 하겠다고 마음먹은건 두 번째 선택이었다.

그런데 사업은 단순히 하나의 분야만 있는게 아니더라..
선택만 하고 흘러가면 되었던 병특, 회사 생활과 다르게 사업은 매번 선택의 연속..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해 책임지는 생활의 연속이다.

일이 많고 적음을 떠나 여기서 받는 스트래스는 일종의 도전으로서 즐거움이자
과중한 정신적 노동으로 인한 괴로움이다.

조금씩이지만 늘어가는 기술들만 보고 행복해하면 되는게 아니라
때로는 하찮은 일도, 때로는 내가 할 수 없는 일도 해야만 한다.

그래도 혼자가 아니라 의지하면서 때로는 미루면서 벌써 2년 가까이 사업을 하고 있다.

힘들었던 2년이었지만 그래도 확신할 수 있는건, 지난 2년이라는 시간은
나, 그리고 나와 기남형이 서로에게, 그리고 스스로에게 시험할 수 있는 시간이자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다잡는 기간이었던것 같다.

이제 확신할 수 있는건 작년보다 올해가 그랬듯이 내년엔 올해보다 더 즐거울거라는 것이다.
빨리 지금 마무리 하는 일들을 끝내고 싶다..즐거운 일, 즐거운 선택이 잔뜩 기다리고 있으니..


.
.


올해는 참 피곤한 일들이 많이 있었다.
정신적으로 이렇게 시달려보긴 처음이었다.
스트래스가 뭔지 제대로 알게 되었다.

가장 괴로웠던 시간은 지났지만 마음속에 흉터가 생겼다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다.
그러고 보면 난 참 곱게 살았나 보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이렇게나 거칠고 험한 세상에 순둥이처럼 살고 있으니..

그래도 30대가 되어 맞이한 첫 해는 10대 20대와 다르게 나름 성과와 보람이 있었다.
무엇보다 우리 가족이 큰 아픔 없이 건강하게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있다는 게 다행이다.
모든일이 다 좋을순 없지만 모든걸 다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은 할 수 있으니..


.
.


가끔 내 삶의 속도를 내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를 겉도는 나..라고 해야 할까? 내가 아닌 나라고 해야 할까?
이전엔 이런 느낌은 뭔가 잘못하고 있다는 경고를 받아들였는데..
눈앞의 일들에 치여 요즘은 그냥 그러려니 한다.
그래서, 연말이고 하니, 이런 생각들을 조금 정리해 보려고 블로그에 들어왔는데
정말 정리안되는 글 하나만 쓰고 ..시간은 또 몇시냐 일도 안하면서 이시간까지 잘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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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그리고..


오늘은 나와 정은이가 처음 만난지 9년째 되는 날이다.
(10월 28일)

2000년 10월 28일에 만났으니 이제 10년차 커플이 된것 같다.
sanoi.com 도 이 때 만들었는데 이제 블로그밖에 남지 않았다.

잘 생각해보면 그리 바쁜것도 아닌데..괜히 바쁜척 하느라
내 주변을 잘 챙기지 못하는것 같다.

오늘 UP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봤는데..
정말 인생은 짧고 금방 지나가는 것 같다.

올해는 정말 특별하다.

항상 둘이서 지내다 셋이 되었고, 모든 생활이 바뀌었다.
힘들기도 하지만 더 즐겁기도 하다.

아마도 여유가 없었던건 이러한 변화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이었으리라..
내가, 그리고 정은이가 얼마나 적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계속 적응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10년씩 같이 지내다 보니..
서로 무슨 생각하는지도 조금씩 알게 되고..
마음이 편안해 진다.

다시한번 다짐해야지..사소한거 신경쓰지 말고..
우리가 하고싶은걸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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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 돌





지우가 태어난지 1년이 지났다.

그 1년 사이 지우는 기고,서고 걸을 수 있게 되었고, 나와 정은이를 그 어느 때 보다 크게 키웠다.

저 사진을 찍고 나서 몇 시간동안 떨어져 있다가 병실로 다시 지우를 안고 왔을때, 이불 속에서 나를 바라보던 그 지우는
이젠 내 다리에 달라붙고 뽀뽀를 해주고 꼬옥 안아주는 지우로 변해있다.

양가의 온 가족이 지우의 탄생으로 즐겁고 기쁘고 행복한 1년을 보내고 있다.

태명처럼 복덩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지우..
1년동안 한 번도 아프지 않고 씩씩하고 활발하고 즐겁게 지내온 지우..

돌잔치도 따로 하지 않고 그냥 양가 식구들 단촐하게 식사하는걸로 하자..
돌잔치에 의미없다..허례허식이다..라고 큰소리 친, 아직도 초보스러운 이 아빠는..

그래도 작년 이맘때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라 잠도 오지 않고 두근거린다..

지우야..고맙고 사랑한다. 세상에서 맞이하는 너의 첫 번째 생일을 엄마와 양가의 모든 가족과 함께 누구보다 축하한다.
엄마 아빠에게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일깨워 주어서 너무 고맙다.

무럭 무럭 커 가는 너의 모습에 매일 즐거우면서도,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이 시간들을 생각하며 섭섭해 한다.
나 또한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그러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렇다는 사실이 또 기쁘면서도 아쉽다.

지금은 천사처럼 자고 있지만 내일 아침 일어나서 즐겁게 웃을 너의 얼굴을 생각하며 나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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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꿈


꿈보다 해몽이라지만 꿈자리가 정말 오래간만에 좋다.
내 마음속이 그대로 보인것 같기도하고..
여러가지 고민들이 그대로 나왔지만 별수있겠냐 싶어 속이 시원해진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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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짐


도구에 연연하지 말고 결과를 생각하자.
지금 하는 일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를 생각하자.
언제든 여유를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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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 만날지 모른다.


우연한 만남..

어떤 사람은 5000만원 사기치고 잘 살다가 어느 결혼식장에서 하객으로 온 사기당한 사람한테 붙잡혔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다른 사람도 이러한 경험이 조금씩 있겠지만 난 벌써 올해만 3번째 이러한 일을 경험했다.

올해가 아닌 기억나는 우연한 만남 첫번째는.. 윤희누나.
정은이와 첫 소개팅을 하러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2호선을 갈아타기위해 기다리고 있는데 문이 떡 열리더니 바로 눈 앞에 누나가 있었다. 이런 정도는 활동하는 노선이 비슷하다면 충분히 있을 수 있겠지만 출입문까지 같았다는데 깜짝 놀람..

다음은 중학교 동창..
광주에서 중학교를 다닌 나로선 정말 우연한 만남인데..신설동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다 같은 플랫폼에서 나를 부르는 동창 발견..깜짝 놀랐다.

그러고 보니 초등학교 동창 성욱이도 있군..참살이길 지하 술집에서 술먹고 오바이트하러 잠시 지상으로 나왔는데..거기서 만났다. 같은 대학에..그것도 공대에 있는것도 몰랐음..그 만남 이후 약 10여년이 지난 요즈음 정은이 친구 동생이 소개팅을 했는데..인상착의와 고향, 학교등이 같아서 혹시나 물어보니 성욱이 맞았음...

정은이 만나면서 종로 식당에서 만난 고등 동창도 있고..

정은이 마져도 명동에서 마주친적이 있었다--; 당시 사귀고 있었는데 인사만하고 빠이빠이 하는게 어찌나 어색하던지..

그리고 올해는 예비군 훈련장에서 대학선배를 두 명이나 봤는데..

샘이형..예비군 점심시간에 누가 불러서 봤더니 샘이형이 PX들어가려고 줄 서 있었다..
참.. 샘이형은 예전에 광주 내려가는 버스 탔는데 바로 앞자리에 타고 있었던 기억이-_-

다음 아주 친하진 않았지만 향방작계에서 이학2반 1년 선배를 봤는데..
알고보니 우리집 위층에 살고 있어서 경악....

그리고 어제..기남형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운전중인데..부재중전화가 성규한테 왔다..
기남형한테 이따가 전화한다고 말 하려는 순간 누가 계속 나를 부르길래 봤더니..
옆 차선에 성규가 운전중-_-

그 드넓은 서울 도로 한복판에서 옆차선이라니....

난 어디서 사기는 치면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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