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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24 지우,일본
  2. 2010.07.17 벌레잡는지우
  3. 2010.06.29 복덩이 콧물과 열
  4. 2010.06.21 지우
  5. 2010.04.26 지우 어록
  6. 2010.04.26 콩 3개로 사랑받기 1
  7. 2009.12.29 이쁜이 1
  8. 2009.12.11 근황
  9. 2009.12.04 ㅠㅠ
  10. 2009.12.03 탄천

지우,일본



지우의 첫번째 해외여행!
오사카에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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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잡는지우



동영상 회전은 어떻게 시키는 거지?

무려 초파리 두 마리를 잡는 신동....
참고로 20개월(여).

이런것에 재능을 보이면 당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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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 콧물과 열

새벽에 지우 손이 뜨거워 깨서 온도를 재어 보니 38도..
부랴부랴 24시간 영업하는 약국을 찾아 해열제를 먹였다.
(이런게 아빠? --;)

국번없이 1394 번으로 연락을 하면 근처의 야간 영업 약국을 알려주는데..
일단 강남 교보 사거리에 당번약국이 아닌 24시간 영업을 하는 약국이 있어 그곳에 다녀왔다.

해열제는 24개월 미만은 부루판 시럽은 좋지 않다고 하여..타이레놀을 사왔다.
개봉 후 실온보관 3개월 정도 가능하고, 개봉하지 않으면 유통기한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타이레놀 두 통과 일회용 주사기를 사서 분당으로 오니..

지우가 안자고 있다. 정은이 말로는 내가 나갈때 부터 깨어있었다고 한다.
퉁퉁 부은 눈으로 아빠~ 하며 달려오는 지우..

한번 안아줬더니 내 손에 들고있는 물건에 관심부터 보인다.
'지우 약먹자~' 했더니
'악~악~' 그러면서 달라고 한다..(악=약)

1월에 아팠던걸 기억 못하는걸까? 그땐 그렇게 시럽을 먹기싫어했는데..
얼른 타이레놀 시럽을 주기에 넣어서 주려는데..그제서야 생각이 난듯(주사기 보고..)
안먹으려고 한다. 놀라운 기억력이군--;

그래도 맛있는척 겨우 먹이고 봤더니 1시간 뒤에 37도로 떨어졌다.

정은이랑 돌아가면서 1시간 간격으로 온도확인을 했는데 아침 9시 반에 37.5 정도 되더니
이후 열은 조금 떨어진듯..대신에 안나오던 콧물이 줄줄 나온다.

그제는 종일 징징거리고..어젠 힘이 쭉 빠져있더니 아플려고 그랬나 보다.
정은이 지우만 병원에 보내고 회사에 왔는데..병원에선 큰 이상은 없다고 한다.
전화로 들리는 지우 소리가 시끄러운걸로 봐서 살만한가 보다.

일본 여행 취소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의사선생님은 괜찮다고 하셨다는데..

1월에 워낙 오래아파서 미리 걱정했는데..그때 비하면 맘은 다소 편하다.

새벽에 강남도 다녀오고..누워서도 한참 잠이 오지 않아 여러가지 생각을 했는데,
내가 많이 변했고, 또 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정은이 만나고 결혼해서 너무 다행이고 행복하다는 생각도..
그리고 이렇게 이쁜 우리 딸 지우가 있다는 것도.

내가 요즘 무기력하고 의욕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내 가족들이 있기 때문이다.
인생이 행복하니 뭘 더 하고 싶겠어...어허허 지우야 빨리 감기 떨궈내고 엄마아빠랑 일본 놀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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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

이것저것 말을 걸어보면 다 알아듣는다.

하고싶은걸 못하게 하면 삐지기도 한다.
한참을 내가 물어보는것, 내 손길에 몸을 획 돌리고 다른곳을 본다.
이 때 자꾸 건드리면 짜증을 내며 운다.
그리고 밉지만 옆에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내가 잘 해주고 맛있는걸 많이 주면 만면에 큰 웃음과 함께 애교 덩어리가 된다.
안기고 뽀뽀, 노래, 춤..
말도 잘 듣고 항상 눈을 맞춰준다.

기분이 좋으면 장난도 잘 치는데, 주로 먹을거 줬다가 빼앗기, 물건 감추기, 도망다니거나 숨기를 한다.

엉덩이를 톡톡 치면 '나도 탈래, 태워줘'
입에 손가락을 넣으면 '먹고싶어' 혹은 '매워'
그외 우리가 가르쳐 준 수 많은 제스쳐 들..

자식자랑 같지만 세발자전거도 몇 시간 타보고 패달질도 하고
자기 의견도 강하고 씩씩하고 주도적인 모습이 참 좋다.

호기심도 많고 활동량도 많아 아주 건강하지만..그 만큼 나와 정은이의 체력은 떨어져간다.
어른 3-4명은 바로 넉다운 시키는 강철체력 지우..

아프지 말고 지금처럼 건강하게, 밝게, 행복하게 자라줘!
엄마는 아빠가 책임지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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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 어록


오늘까지 내가 아는 지우가 할 줄 아는 말

알고 쓰는 말(발음으로 정리)
엄마(엄마)
압빠(아빠)
할니(할머니)
할지(할아버지)
우우,우워,으유(우유)
또(또줘)
쩌~쪽(저쪽)
다았다(다왔다)
휴지
응가
안녕
치~!(고개 돌리며..)

*행동
배꼽인사
기저귀 가져오기(물건 가져오기)
옷입고 벗기
청소
빨래널기
아예뻐~쓰다듬기
뽀뽀
안아주기
빠이빠이
토닥토닥
코 자기
앗뜨
아매워


자주 정리할걸..막상 생각해 보려니 잘 생각이 안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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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3개로 사랑받기


아빠를 싫어한다기보다 엄마를 너무나 좋아하는 지우에게..
최근들어 이쁨을 받는 일이 몇번 있었다.

여느 아이들도 그렇겠지만, 지우는 자신이 좋아하는게 있으면 다른걸 먹지 않는다.

지우는 콩을 아주 좋아하는데, 이번에 포항이모한테 받아온 콩장이 달콤짭짤하기까지 해서
아주 빠져버린것 같다.

"쩌~쪽" 하면서(어디든 가자는 말..) 안기길래(평상시에 절대 안아달라고 안함..) 안고 어디갈까?
했더니 그제야 목적지를 정하려고 휘휘 둘러본다.

그러다 냉장고로 목적지를 정하고 가자고 한다.
입에서는 벌써 "꽁~! 꽁~!" 거린다.
냉장고를 여니 콩장이 담겨있는 유리병을 꺼내려 한다.

"지우 콩 먹고 싶구나? 아빠가 콩 줄께~" 하고 하나를 줬더니 행복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맛있다는 말임..)거린다.

"또~! 또~!" 하면서 또 달라고 하길래 하나더 줬더니 입에 넣자마자 또 달라고 한다.
그렇게 연속으로 콩 3개를 줬더니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보면서 뽀뽀를 해주겠단다!
ㅠㅠ 매번 구걸하다시피, 혹은 엄마가 시켜야만 해주던 뽀뽀를..!!
감사히 뽀뽀를 받았는데, 이게 왠일인지..나를 꼭 안아주고 토닥토닥 해준다.
이것인 자기가 좋아하는 인형한테만 해주는 퍼포먼스로..지우 애교 레벨중 제일 높은 기술...

뽀뽀와 토닥거림을 동시에 받는 나는 정신이 혼미해 줄 지경이었다.

정신을 차렸을때는 이미 콩장의 콩을 7개나 지우 입속으로 넣은 뒤였다.
정은이가 자고 있어서 망정이지..이 사실을 알았다면;;;

이 사건의 계기로 지우가 매먼 맛있는게 있으면 아빠를 챙기고 더 자주 안아주게 되었다.
거짓말 같지만 진짜로..(응? 약간 씁쓸한데? 콩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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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빨리 가요~~!


엘리베이터를 꾹꾹 누른다.


벌써부터 가방, 신발, 번쩍거리는 금은보화가 좋아요~!


뒷짐지고 엥~!


아빠 책상에 올려주세요~~!! 잉잉!!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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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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