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덩이들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163

  1. 2012.03.12 아빠가 없어졌어 ㅠㅠ
  2. 2012.02.19 요즘 호야는
  3. 2012.02.19 엄마가 말을 안들어!
  4. 2012.02.13 아빠
  5. 2012.02.09 지우..
  6. 2011.12.12 걸음마
  7. 2011.12.11 엄마가 나를 아삭아삭 먹었어?
  8. 2011.11.11 아빠 언제 왔어?
  9. 2011.10.30 호야 드디어..서는 것에 관심을.
  10. 2011.10.03 지우 근황

아빠가 없어졌어 ㅠㅠ

새벽 5시에 잠이 깨서 이것저것 인터넷하고 있는데 지우가 7시정도에 일어나서 '아빠~~~어딨어??' 하면서 울고 나온다.
빨리 나가봤더니 꿈에서 아빠가 없어졌다고 한다.

'아빠가 없어졌어 ㅠㅠ'

하고 내 얼굴을 보며 안심한 듯 우는데 나도 눈물이 따라 나왔다.

지우를 안고 쇼파에 앉아
'아빠는 그래도 집에서 돈 벌고 매일 같이 있으니 좋지?'
했더니..훌쩍거리면서 돈 벌지 마라고 한다.

한참 달래서 진정시켰는데..지우 키우면서 이런 느낌은 첨이었다..
항상 엄마만 찾고 나는 그냥 섭섭하지 않게 챙긴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감동의 눈물 ㅠㅠ

내가 얼마나 철없는 아빠인지 다시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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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호야는

15개월

살짝 뛰어다녀요.
겁은 나지만 높은 곳에 올라가려 해요.
엄마, 아빠, 이거, 물 등의 말을 해요.
대부분의 말을 알아듣고 심부름도 잘 해요.
자는건 싫어해요.
하지만 잘 잘때면 낮잠을 3시간씩도 자요.
종일 뭔가를 먹고 응가를 4번씩 해요.
장난치는걸 너무 좋아해요.
누나를 따라하고 또 괴롭히기도 해요.
과자가 있거나 특정한 장소를 잘 기억해요.
엄마랑 오래 떨어져 있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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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말을 안들어!

지우는 왜 이렇게 엄마 말을 안듣니?

내가 엄마말을 안듣는게 아니라 엄마가 내 말을 안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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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아빠 오늘 또 맴매하면 안된다.
그럼 아빠 또 속상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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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

응아가러 갈래..

아빠는 혼내니까 엄마랑 갈래..

아빠는 매일 매일 나만 혼내니까 내가 너무 슬퍼.
엄마도 나만 혼내.

이제 두 번만 혼내? 알았지?

화요일에 혼내던가 금요일에 혼내던가 그래.

엄마 아빠 사랑해.

아빠 옛날에 허리 아프다고 했었지?(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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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마

지난 주 할머니 오시기 전부터 살짝 걷더니 아주 재미를 붙였다.
1주일정도 만에 이제는 기어다니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아직은 위태위태하지만 본인이 걷는 다는 것을 인지하고 좋아하기 때문에 계속 걸으려고 한다.
이 과정이 지우에게는 아주 짧고 당연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하지만 지호도 열심히다. 한 번 할 수 있다고 느끼고 나서는 쉬지않고 노력한다.
덕분에 하루하루 걷는 능력이 놀랍게 성장하고 있다.

걸어서 그런가 조금 체력 소모도 있는 것 같고, 그래서 더 잘 먹고 잘 자는것 같다.
이것이 바로 '선순환'!

이상하게 말도 더 잘 알아듣는것 같고..

뒤뚱뒤뚱 걸어서 아빠한테 와서 와락 안기고..다시 엄마한테 가고..신바람 난 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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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나를 아삭아삭 먹었어?

"엄마가 나를 아삭아삭 먹었어?"

갑자기 지우가 물어본다..
"응? 엄마가 지우를 왜 먹어?"

"그럼 내가 어떻게 엄마 배 속으로 들어갔지?"

오늘 지우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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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언제 왔어?

오늘 효덕이형 만나고 코스트코 다녀오려고 나가는데 지우가 같이 가자고 한다.
효덕이 삼촌 만나서 아이스크림 먹었던걸 기억하나 보다..

회의해야 해서 혼자 간다고 했다.
지우가 김을 더 달라고 하니 엄마가 김이 없다고 했다(더 안주려고..).
아빠가 사올거라는 말도 덧붙이면서..

지우 자고 있으면 아빠 다녀올게~ 하고 나갔다.
집에오니 애들은 다 자고..지금은 새벽 4시..
방금 지우가 깨서 오더니 '아빠 언제왔어?' 그런다..

쉬야가 하고 싶어 나왔나보다..
쉬야 하면서 나한테 물어본다..

'아빠 언제 왔어?'
'나 자고 있을때 언제 왔어?'

'응~지우 자고 있을때 왔어~'

'오분 있다가 왔어?'
'그런데 김이 있더라?'

다용도실에 김이 있는걸 봤거나 정은이가 줬나보다..

귀여운 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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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드디어..서는 것에 관심을.


저번에 몇번 손 놓고 서고나서 무서운지 금방 주저앉아버렸는데..
어제부터 스스로 설 수 있다는걸 확실히 알게 된 것 같다.

자기 혼자 서고, 웃고 좋아한다.
지우는 300일날 처음 서자마자 이런 분위기였다.
그리고 계속 혼자 서고 걸을려고 노력해서 10여일만에 걸었던것 같다..

이제 지호도 서는것에 관심을 보였으니 금방 걸을 것 같다.
그래서인지 이것저것 잡고 잘 걸어다닌다.
돐이 일주일 남았는데 돌 전에 첫걸음을 걸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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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 근황

똘똘이 지우..정말 날 닮아서 이렇게 똑똑한걸까?-_-

무엇이든 혼자하려고 한다.
배운건 바로 써먹는다.
주변 사람의 감정을 정확하게 읽는다.
과거의 경험을 아주 확실히 기억하고 연관짓는다.
원인과 결과에 대해 궁금해 한다.
자기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안다.

이쁜 모습은 정말 수도 없이 보여주고..
아직도 섭섭한게 많아 징징거리지만 의젓한 모습도 많이 보여준다.

나랑 정은이는 지우의 이런 모습이 좋다.
너무 모범생이지 않으면서...형식에 묶여있지도 않고..
조금은 자기 중심적이면서 제멋대로인 지우..

정말..난 지우 애교에 녹는다..
울 집에서 나한테 애교부리는건 지우밖에 없거든! 

쑥쑥 크면서 얼굴이나 생김이 크게 변하는 때가 있는데..그 때마다 어쩜 이렇게 예쁘게 변하는지..
호야도 너무 예쁘고 정말 우린 복받은 부모다..

이제 지우는 다음주부터 유치원에 간다.
엄마랑 여기저기 다녀도 보고, 아빠랑 여행도 다니고 놀러다니면서 여러가지로 생각했나보다..
잘 적응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발레복이나 모든 옷들을 혼자 입고 양치도 혼자하고, 말도 안되는 영어공부에 밥, 젓가락질, 쉬야, 응가, 샤워, 머리감기, 샴푸, 비누칠, 청소, 빨래, 요리.. 못하는게 없는 우리 지우..

이제 호야가 조금 더 크면 호야도 배려하고, 지우가 하고싶은것도 더 많이 생각해서 마음껏 하고싶은거 하고 건강하게 지내면 좋겠다.

난 정말 지우랑 호야..그리고 내 마누라가 자기들 하고 싶은게 있어서 내가 도와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너무 행복할 것 같다.
오래전부터 그렇게 결정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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